전어 제철은 여름?
전어 회는 여름이 제철, 전어 구이는 가을이 제철인 것을 알고 계시나요?
8월, 9월에 잡힌 전어는 뼈가 연해서 회, 무침 등으로 먹기에 적합하고, 가을에 잡힌 전어는 지방 함유량이 올라 구이로 먹었을 때 냄새와 맛이 일품입니다. 전어 철과 선장님께 배운 전어구이 먹는 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전어 철
전어 철 알려드립니다. 전어는 7월 금어기 후 8월부터 잡히는 생선입니다. 전어는 4월~6월 산란기를 거친 후 가을이 되면 지방 함유량이 높아져 가을에 먹으면 가장 고소한 전어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전어 철은 가을인 10월, 11월이 맞습니다.
전어 회 제철은 여름
전어 회 제철은 여름입니다. 산란 후 전어의 뼈가 물러지기 때문에 고소한 맛은 조금 덜하지만 세꼬시 회를 즐기기에는 여름이 적합한 계절입니다. 여름 전어의 맛은 가을 전어와 큰 차이가 없지만 수요가 낮은 이유로 가격이 매우 저렴해 가성비 넘치는 제철 음식입니다. 전어 축제를 대부분 8월 말에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가격만 저렴하고 맛이 없다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전어 회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8월부터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어 구이 제철은 가을
전어 구이 제철은 가을입니다. 전어는 6월까지 산란을 마친 후 여름철이 되면 15cm 내외, 가을이 되면 20cm까지 자랍니다.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라 지방 함유량이 2배 이상 높아지며 이 지방 함유량은 일반 생선의 3배 수준입니다. 크기와 지방이 많아진 전어는 구이 요리에 최적화됩니다. 지방이 많아진 전어 구이의 냄새는 깨 볶는 냄새보다 고소하고, 맛 또한 기름진 맛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하니 전어 구이를 드시고 싶은 신 분들은 가을에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선장님께 배운 전어 구이 제대로 먹는 방법
전어 구이 제대로 먹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예로부터 전어구이의 고소한 냄새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하고, 집에 찾아온 손님을 붙잡는다고 했습니다.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일품인 가을 전어구이는 칼집을 내어 굵은소금을 치고 숯에 구워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어의 뼈는 작은 편은 아니다 보니 뼈를 발라서 먹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전어 축제에서 만난 선장님 말씀에 따르면 전어구이는 바싹 구워 머리부터 뼈까지 통째로 먹어야 전어의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한 번쯤은 꼭 도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가정에서 전어구이를 먹을 때 주의사항을 알려드립니다. 기름진 생선인 만큼 구운 후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우유에 10분 정도 담가 두거나 에어프라이어, 오븐을 이용하여 구우면 좋고 프라이팬을 이용할 경우 종이호일을 감싸서 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선시대 전어 제철은 봄
조선시대 전어 제철은 봄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요즘은 가을을 대표하는 제철 음식 중 하나로 전어를 손꼽지만 과거에는 전어를 주로 봄에 즐겼습니다. 전어는 6월까지 산란기를 가지고 산란 후에는 먼바다로 나갑니다. 산란 후에는 살이 올라 기름진 맛이 일품인 전어가 됩니다. 조선 사람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먼바다로 떠나 살이 오른 전어를 잡을 항해기술이 부족했기에 조금 이르게 전어를 잡아먹었다고 합니다. 항해기술이 발달되어 맛 좋은 전어를 잡을 수 있는 지금은 가을에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어 효능
전어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전어는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기능을 활성화하여 기억력을 높이고 머리를 좋아지게 합니다. 또한, 우유보다 2배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뼈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데, 전어 살보다 뼈에 칼슘 함유량이 높습니다. 전어 회는 보통 세꼬시로 먹지만 전어 구이도 뼈 채로 드신다면 칼슘 섭취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외에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타우린 성분이 피로회복과 면역력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전어 축제 (2023)
- 광양 전어 축제 – 8월 25일~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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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관련 사이트 바로가기 - 사천 삼천포항 햇전어 축제 – 8월 18일~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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