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이가 금명이에게 보리콩을 먹이면서 보리콩산 보리콩완 노래를 흥얼 거립니다.
그런데 보리콩산 보리콩완의 뜻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또한 완두콩은 아는데 보리콩은 도데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보리콩의 제철은 4~6월입니다.
보리콩산 보리콩완 뜻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이(아이유)가 금명이에게 보리콩을 먹여주는 장면을 기억하실 겁니다. 밥속에 있는 보리콩을 떠먹여주면서 보리콩산 보리콩 보리콩완 이라는 노래를 부릅니다. 어린 금명이도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밥을 먹습니다.
그런데 보리콩산 보리콩완에 뜻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정확한 뜻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인터넷을 찾아본 결과 제주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보리콩산은 보리콩 샀다 보리콩완은 보리콩 왔다 정도의 의미로 쓰여진다고 합니다.
- 보리콩산 : 보리콩 샀다
- 보리콩완 : 보리콩 왔다
- 보리콩 : 완두콩의 제주 방언
완두콩과 차이점
마트에서 초록색 콩을 보고 완두 콩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보리 콩이었다는 경험이 있으신가요? 보리콩은 겉으로 보기에는 완두콩과 비슷하게 생겨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완두콩과 보리 콩은 분명 다른 콩입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사용된 보리콩은 완두콩의 제주 방언으로 사용된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리콩은 완두콩과는 다른 콩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외관입니다. 완두콩은 동그랗고 매끈한 표면을 가지고 있는 반면, 보리콩은 길쭉한 타원형에 가깝고 표면이 살짝 주름져 있습니다. 또한 완두콩은 초록색이지만 보리콩은 연두색에서 갈색빛이 도는 색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존재합니다.
또한, 완두콩은 잘 아시는 것과 같이 주로 신선한 채소로 사용되며 생으로 먹거나 삶아서 반찬, 볶음 요리 등으로 사용됩니다. 반면 보리콩은 말려서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주로 밥을 지을 때 섞거나 콩자반, 장류 제조 등에 사용된다. 보리콩은 이름처럼 보리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아 예로부터 곡물과 함께 섞어 먹습니다.
효능 비교
비슷하다면 몸에 좋은것을 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완두콩과 보리콩은 모두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식품이지만, 각각의 영양학적 특징이 조금씩 다릅니다.
완두콩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신선한 완두콩은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반면 보리콩은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탁월하며,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칼로리 측면에서는 완두콩이 조금 더 낮아 다이어트를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보리콩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주는 효과가 있어 소량만 먹어도 오랜 시간 든든함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건강 목적에 따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리콩 활용법
보리콩은 주로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어 먹거나 반찬으로 활용됩니다. 보리콩을 충분히 불린 후 밥에 넣어 짓거나 콩자반을 만들어 먹으면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보리콩을 삶아 샐러드에 넣거나 된장찌개에 추가하면 영양도 보충되고 고소한 맛도 더할 수 있다. 하지만, 폭싹 속았수다에 나왔듯 일반적으로 보리콩은 밥에 넣어 지어먹는 것이 가장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