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제철, 무 보관법, 바람든 무, 무 효능
무 제철은 10월~12월입니다. 가을 무는 인삼보다 좋으며 사과보다 비타민 C를 5배 더 함유하고 있습니다.
바람든 무의 뜻과 좋은 무 고르는 방법, 바람 들지 않도록 무 오래 보관하는 방법, 목감기와 소화에 좋은 무 효능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무 제철 정확히 언제인가요?
무 제철은 10월~12월입니다. 무는 사실 봄, 여름, 가을, 겨울 맛볼 수 있지만 그중 가을 무는 보약이라 불릴 정도로 맛과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가을 무는 인삼보다 좋다’라는 옛 속담이 있을 정도이며 비타민 C 함량은 사과의 5배입니다. 가을 무는 식감과 영양소가 뛰어나 예전부터 동치미, 깍두기 등을 가을에 많이 담아 먹습니다. 제철 음식은 맛과 영양소가 뛰어나니 꼭 제철에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 고르는법
좋은 무 고르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가장 쉽게 좋은 무를 고르는 법은 초록색이 많은 무를 고르는 것입니다. 흰색과 초록색 중 초록색이 많은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단단하고 묵직하며 표면에 잔털이 적은 것이 좋은 무입니다. 무청이 달려 있다면 무청이 시든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에 바람 들었다는데 무슨 말 ??
무에 바람 들었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람든 무 구별법은 무가 잘린 단면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습니다. 무가 바람이 드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보관을 잘 못하거나 보관을 잘했더라도 오래되면 구멍이 뚫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바람든 무의 구멍은 무가 함유하고 있던 수분이 빠져나간 자리인데, 수분이 빠질 때 단맛도 함께 빠져 맛이 없습니다. 또한 무 식감이 물렁해져 먹기 힘들 정도입니다. 바람 든 무는 보통 아깝다고 무말랭이를 만들어 먹지만 식감과 맛이 없을 확률이 높아 개인적으로 버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람 들지 않도록 무 보관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무 보관법
무 보관법 알려드립니다. 무는 잘 보관하면 유통기한이 2달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맛은 떨어지지만 2달 정도는 충분히 맛있는 무를 드실 수 있습니다.
- 무 밑동(뿌리)과 무청(잎)를 자릅니다.
- 씻지 말고 흙이 묻은 채로 놔둡니다.
- 신문지로 각각 낱개로 말아주세요.
- 랩으로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한 번 더 감싸주세요.
- 30일 지나면 신문지가 젖을 수 있습니다.
- Tip. 젖은 신문지는 새것으로 갈아주면 무를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데 한 달에 한 번 정도 확인 후 신문지를 갈아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 효능
무 효능은 기관지 및 목감기 예방, 소화 기능 촉진,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무가 함유하고 있는 아밀라아제가 소화와 숙취해소를 돕고 사과보다 5배 많은 비타민 C가 피로회복을 도와줍니다. 각각의 효능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감기 걸렸을 때 무
무는 감기에 좋은 식 재료로 유명합니다. 가을 감기 잡는 3총사는 무, 도라지, 배입니다. 무는 특히 가래를 삭히는데 도움을 주고 비타민 C가 사과보다 5배 풍부해 아픈 몸의 기력 회복과 몸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좋습니다. 감기 걸렸을 때는 무를 생즙으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화 안되고 속 더부룩할 때 좋아요
무는 수분이 풍부하고 소화에 도움 되는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제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줍니다. 과거 한의학에서는 무를 소화제로 사용되었으며 무로 만든 동치미가 식탁에 자주 올랐는데 소화를 돕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체하면 동치미를 먹는 것이 과학적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무를 80도 이상 가열하면 아밀라아제가 파괴되어 소화 효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소화가 안된다고 고온에 조리된 무를 먹는 것은 효과가 없으니 참조 바랍니다.
해장국 무가 없는 곳은 없어요
무는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해장국 필수 재료입니다. 무에 포함되어 있는 칼라아제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피클해장’은 해외에서 유명한 방법인데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피클 국물을 마시게 되면 칼륨과 나트륨을 채워 숙취해소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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