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 철 숨겨진 멍게제철 봄철 멍게가 가장 맛있는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멍게는 특유의 향과 감칠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입니다. 바다의 향을 그대로 품고 있어 바다의 파인애플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입니다.
보통 멍게의 제철은 3월부터 6월까지로 알려져 있지만, 진짜 제철에 드셔야 맛과 향 효능까지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멍게 철(진짜 제철)
멍게 철은 신선도는 수온과 관련이 있다. 겨울이 지나고 바닷물이 따뜻해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수영할 때 떠올려보시면 해가 쨍쨍하다고 해서 물 온도가 바로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바다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울이 끝나고 물 온다고 올라가려면 최소 4~5월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즉 멍게 철 진짜 제철은 4~5월이 되어야 감칠맛이 극대화된 멍게를 드실 수 있다는 뜻입니다. 멍게 철인 4~5월에는 멍게의 살이 차고 향과 맛이 오르는 것은 물론 제철을 맞아 효능도 뛰어나니 놓치지 말고 봄철 멍게를 챙겨드세요.
흔히 여름인 7~8월에도 마트에서 멍게를 볼 수 있지만, 이때의 멍게는 수온이 너무 높아져 살이 물러지고 특유의 쓴맛이 강해집니다. 신선도도 떨어지니 웬만하면 제철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노란 멍게? 빨간 멍게? 차이점
멍게를 보면 색깔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노란 멍게를 떠올리지만 노란 멍게와 빨간 멍게 어떤 것을 드시면 좋을지 알려드립니다.
노란 멍게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드시는 멍게로, 맛이 달고 감칠맛이 강하며 살이 단단해 식감이 쫄깃한 것이 특징입니다. 향도 좋고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대부분의 멍게를 뜻합니다.
빨간 멍게는 일본에서 ‘호야’라고 불리며 씹을수록 진한 바다 향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가 크고 단맛이 더 강한 편이며, 회로 먹거나 멍게비빔밥으로 먹을때 좋은 멍게입니다.
신선도가 중요한 해산물인 만큼 국내산 멍게를 추천드리지만 특유의 일본산 멍게향이 좋은 분들에게는 추천되기도 합니다.
멍게 효능 (바다의 인삼)
멍게 효능을 알려드립니다. 바다의 파인애플 바다의 인삼이라는 별명이 있는 멍게입니다. 별명에 걸맞게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직장인이나 학생처럼 피로가 누적된 사람들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멍게 효능으로 요오드 성분이 풍부한 점이 있는데,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꾸준히 드셔보시면 좋습니다.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멍게에 함유된 비타민 E는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멍게 손질법
멍게 손질법을 알려드립니다. 멍게는 특유의 바다 향과 단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올바르게 손질해야 합니다.
- 멍게를 흐르는 물에 헹궈 이물질을 제거
- 가위나 칼을 이용해 껍질을 세로로 길게 자르기
- 껍질을 벗겨내고 속살을 꺼낸 후, 검은 내장을 제거
- 손질한 멍게를 찬물에 헹궈 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기
멍게는 향을 느끼셔야 하니 초장이나 간장에 그대로 찍어 드시는 것이 좋고, 마무리로 비빔밥을 만들어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멍게 보관법 및 유통기한
멍게 보관법을 알려드립니다. 멍게는 신선도가 중요한 보관이 중요합니다. 크게 냉장 보관과 냉동 보관으로 구분됩니다. 보관 방법과 유통기한까지 알려드립니다. 단, 멍게는 시간이 지나면서 맛, 향, 식감이 모두 떨어지므로 최대한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법 : 손질한 멍게를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냉장 유통기한 : 2~3일
냉동 보관법 : 손질한 멍게를 데친 후,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
냉동 유통기한 : 3개월